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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총영사관, 한국교육원과 함께 한국어확장에 앞장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1-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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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총영사관, 한국교육원과 함께 한국어확장에 앞장서
-총영사와 교육원장, 오리건 비버튼 교육구 방문해
-2026~2027학년도 유치원부터 한국어반 개설키로
오레곤주 비버튼시 교육구가 2026~2027학년도에 유치원부터 한국어반을 개설한다.
미국 공립학교에 한국어교육을 확산하는데 앞장선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11월 13일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과 함께 비버튼교육구를 방문하고 토시코 마우리지오(Toshiko Maurizio) 이중언어 프로그램 관리관 및 최순덕씨 등 이중언어 담당자들과 함께 한국어반 신설을 논의했다.
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공립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 시애틀총영사관은 K-문화에 대한 관심과 K-푸드 등 한류 열풍이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인밀집지역인 비버튼시 교육구가 먼저 한국어 과정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서 총영사는 “한국어반이 개설되면 행정 및 재정적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초기 개설 지원금 외에도 매년 운영지원금을 교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워싱턴주내 교육구의 한국어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간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연계협력도 돕겠다”고 밝혔다.
약1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토시코 마우리지오 프로그램 관리관은 “2026~2027학년도에 유치원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매년 학급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 참석한 김성주 비버튼 시의원은 “비버튼 교육구가 오레곤 통합한국학교(교장 호선희)와 협약을 올해 안에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육을 함께 진행하면서 한국어 이중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교육원장은 “한국어 정규반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높은 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적절한 자원과 훈련된 교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